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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클래식의 열기 속으로 -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7월 프로그램 안내
  • 기사등록 2009-07-02 0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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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전막공연을 무료로 본다

5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까지 30회 공연에 7만여 명이 다녀간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7월의 서울광장에서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오페라, 팝스오케스트라, 실내악부터 국악·발레·플라멩코 같은 춤과 클래식, 재즈와 클래식 등 클래식을 중심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기획들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야심적인 무대는, 25일과 26일 주말에 펼쳐질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었던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와 출연진을 고스란히 서울광장으로 옮겨온, 1시간 30분의 전막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분노의 주먹'의 사운드트랙으로도 널리 알려진 명곡을 눈 앞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을 수 있으니 놓치시 마실 것.

클래식의 바다에 이제 막 입문하려는 시민들이라면, 혹은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 문화행사를 찾고 있던 부모님들이라면, 메조소프라노 김민아 씨가 진행하는 '클래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시리즈'가 제격이다. ‘아메리카’,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편으로 나뉘어 3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해설과 연주, 그리고 남미와 유럽의 춤까지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일종의 종합선물 세트다.

인기 팝 칼럼니스트 임진모 씨가 진행을 맡을 'This is Classic POP' 시리즈는 우리에게 친숙한 ‘아바(ABBA)', ’비틀즈(The Beatles)', '퀸(Queen)'의 추억의 팝송을 소개하는 콘서트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브라더스', '디 애플스', '보드카 레인' 같은 인디 밴드들이 협연을 보여준다는 점 또한 이색적이다.

재미 만점의 모차르트 오페라 공연, 예술의 경지인 비보이들의 인형극

이번 서울광장 클래식 프로그램의 특징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8일에 무대에 오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역시 ‘Opera M'의 신금호 예술감독이 특유의 유쾌한 재담까지 곁들여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

지난 5월 19일 공연된 ’마리오네트 (Marionette)'는 관람객들의 재공연 요청에 의해 31일에 다시 전막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목인 '마리오네트'는 인형에 실을 매달아 사람이 조작하는 인형극을 가리키는 단어로, 세계 최고의 비보이 기술을 보유한 우리의 젊은이들이 마치 인형처럼 움직이며 새로운 경지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와 이정식 콰르텟과 진보라 등의 재즈 무대, 국내 최고 발레리노로 꼽히는 이원국이 이끄는 발레 콘서트, 사물놀이의 대명사인 김덕수가 이끄는 국악 클래식 등이 볼 만한 콘서트가 즐비하다.

공연시간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이며, 자세한 일정별 공연정보 및 시민참여 신청접수는 홈페이지(http://www.casp.or.kr)와 다산플라자(☎ 12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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