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례에서 자라고 배우고 꿈꾸자! - 2차 구례 마을교육 포럼 26일 개최
  • 기사등록 2018-10-25 15:56:3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지난 19일 열린 1차 “구례 마을교육 포럼”이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6일(금요일) 2차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구례 교육정책을 돌아보고 마을교육공동체의 길을 찾고자 개최되었으며, 지난 1차 포럼에는 완주 고산향풀뿌리교육공동체 김주영 집행위원장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최관현 파견교사가 발제자로, 정희곤 구례 교육정책 자문위원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임윤덕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마을학교 협력사 등 구례 마을교육을 고민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차 포럼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관현 교사는 농산어촌 교육이 당면한 문제를 짚어보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구례형 미래학교’를 제시했다. 지역사회 연계, 작은학교 활성화, 학교 공간 재구성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특히 지자체와 연계하여 권역별로 학교를 재구조화할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김주영 집행위원장은 전북 완주의 고산향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하여 마을교육공동체가 가능할 수 있는 배경, 참여 주체, 노력, 효과 등을 발표했다. 고산향의 사례를 통해 지자체와 혁신학교, 사회적경제조직 그리고 학부모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연대함으로써 민관학 거버넌스가 효과적으로 구축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또한 고산향 교육공동체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공유하여 구례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당부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의와 청중 질의응답에서는 한 장원 구례문화원장을 포함하여 1차 포럼 패널로 참여한 이들과 청중들이 발제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질문하였으며, “구례 마을교육이 이뤄지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마을교육을 어렵게 하는 상황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이 오갔다.

 

1차 포럼에 이어 진행될 2차 포럼은 오는 26일 금요일, 구례 자연드림파크 시네마 2층 아이쿱룸에서 열리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발제와 패널 토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2차 포럼에는 전 완주교육지원청 장학사이자 <로컬에듀> 저자인 추창훈(전북 소양중학교 교감) “학교를 품은 마을, 지역을 살리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광주광역시 교육정보원 김태은 연구원은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와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광산구 문화예술플랫폼을 중심으로 교육 공간의 재구성 필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구례 마을교육 포럼은 지리산 마을학교 운영 주체인 지리산씨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 구례문화원, 구례섬지아이쿱협동조합이 후원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390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