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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공우주산업 북미시장 가능성확인 - 무역사절단 미국·캐나다 262만 달러 수출 계약성과
  • 기사등록 2009-07-01 18: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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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항공우주산업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시장개척단(단장 서만근 행정부지사)은 지난 6월 25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 활동에 나서 총 1,282만 달러의 상담활동을 펼쳐 262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발주를 약속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첫 번째 방문국인 미국 시애틀 상담에서 항공 정밀기계부품 가공 회사 에어로시스템사 등 18개사 현지 바이어와 502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전개해 92만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애틀은 항공우주산업의 요충지로 보잉사 등 민간항공업체가 위치하고 있으며 항공 비즈니스의 중심도시이자 미국 내 비즈니스 조건이 가장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보잉사의 차세대 신형항공기(B-747)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경남의 항공 부품업체와 잘 협력,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지역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방문에서는 캐나다 주요 항공기업인 봄바르디어(Bombardier)를 비롯한 19개사 현지 바이어와 780만 달러 수출상담을 통해 17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퀘백주 정부 산하 항공협력 기관인 퀘백 항공우주협회(AQA)와 경남도간 항공우주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항공산업 소개와 공동기술 협력방안 모색, 항공우주 클러스터 협력을 위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해 산업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항공우주산업의 부품소재 수출산업이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개회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퀘벡과 항공부품산업이 잘 집적되어 있는 경상남도가 협력해 양국의 항공산업이 한층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퀘백주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프랑소와 브이악은 인사말에서 “향후 양 국가의 기업이 협력해 항공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항공우주산업 시장개척단의 수출 상담회를 주선한 김광희 kotra 토론토 센터장은 “시장개척 활동을 계기로 캐나다 항공우주 산업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정밀한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한 차원 선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이를 계기로 후속적인 구매상담과 산업협력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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