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센터 내 '어린이 테마파크' 개방, 아이들에게 놀이터로! 시민들에게 쉼터로!

서울시내에 자연 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탄생한다.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에 조성되는 '어린이 테마파크'는 10억 원을 투입해 2008년도에 1차로 ‘체험놀이’ 시설 공사를 이미 마쳤고, 이번에는 2차로 자연 친화형 테마공원 조성공사를 완공했다.

새로 조성된 시설에는 약 5,000㎡ 부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야외무대, 조합 놀이대, 풀장, 미로찾기 원판, 풋볼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낮에 보는 별자리, 하늘과 자연의 소리, 2층 원두막, 자연숲 산책로, 애완동물(강아지, 토끼, 닭 등) 사육장 등 자연과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이 설치돼 있다.

아동복지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은 물론, 지역사회 어린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는 자연과 함께 어울려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와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또한, 365일 24시간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동복지센터는 0~18세까지의 개인적 또는 사회적인 어려움을 갖고 보호자와 격리되어 생활하는 어린이들이(월평균 36명) 일시적으로 입소해 생활하다가 다른 곳으로 입양 또는 원래 가정에 복귀시키는 기관으로, 어린이 테마파크 외에도 모든 시설물도 아동ㆍ청소년 관련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