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물단지 ‘가축분뇨’도 신재생에너지 자원! - 제주도, ‘바이오매스 프론티어 제주’ 종합발전대책 수립
  • 기사등록 2009-06-30 20:59:38
기사수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미래 국가비전으로 삼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 패러다임을 축산분야에 적극 도입, 가축분뇨 퇴·액비 자원화 방법 개선,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가축분뇨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추진하기 위해 ‘바이오매스 프론티어 제주(BFJ:Biomass Frontier Jeju)’ 종합발전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종합발전대책은 가축분뇨를 포함한 농산가공 유기성 폐기물의 적정처리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신재생에너지 이용 촉진과 함께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추진목표를 보면 2017년까지 바이오가스 플랜트 5개소를 설치 연간 16만4000톤 가축분뇨로 바이오가스 492만8000㎥을 생산한 후 이를 394만2000kW 전력 발전으로 순환시킨다는 방식이다.

단기 계획으로 2010년까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따른 환경·비용 편익 조사분석을 통해 타당성 검토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 계획으로 국비사업을 유치, 하루 100톤 규모의 플랜트 4개소를 추가하고 메탄발효 소화액 활용을 위한 액비 시범포 운영, 발전폐열과 이산화탄소 활용 플랜트-시설농업 연계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은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치에 300억원(국고 140억원, 지방비 91억원, 융자 56억원, 자담 14억원 등)이 투자되며, 플랜트 조사 분석, 액비 시범포 운영 등에 1억3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 효과로는 ▷질소 774톤 대체 가능으로 화학비료 17억3000만원 절감 ▷전력 발전으로 연 원유 4만800배럴 감소로 27억7000만원 절감 ▷플랜트시설 건설 및 운영에 340명의 일자리 확충 등이 기대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치보급으로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이용과 분뇨처리시설 냄새발생을 사전예방하고 양질의 액비 이용 활성화로 자원순환형 축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38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