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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강진청자’가 미국으로 첫 수출됐다.
강진청자박물관은 관내 중소기업체인 황금물산(대표 황현한)을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인 미국 라스베가스로 지난 29일 강진 청자가 첫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강진청자 전체 수출물량은 총 1천여 점으로 이번 1차선적분 강진청자 매병과 주병 등 40점과 생활자기 30점, 기타 20점 등 모두 90점(4천 불)이 먼저 수출되었다.
미국으로 첫 수출된 강진청자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에서 개인요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진(강진청자연구법인 이사장, 탐진요 대표, 50세)씨의 청자작품들이다
이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인 강진청자 이외에도 해산물가공제품 강진만 청정미역 등 수산물들이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강진군은 이번 수출은 지난 2007년 일본 6개 도시 순회전과 2008년 미국 6대 도시 순회전 그리고 워싱턴 D.C.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 강진청자 4점과 옹기가 전시홍보 등 파급효과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진 탐진요 대표는 “오늘 강진청자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게 된 뜻 깊은 날”이라고 말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라스베가스에 꾸준히 수출할 수 있도록 강진청자연구법인 회원 모두가 합심하여 최대한 역량을 발휘 하겠다”고 밝혔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해외도예작가와의 교류 활성화와 강진청자의 수출 확대를 위해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전시회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