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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정원’으로 들어오세요! - 강진군 군동면 영포마을 ‘참 살기좋은 마을’ 햇빛정원 준공식 가져
  • 기사등록 2009-06-27 14: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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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에 선정된 강진군 군동면 영포마을에서 지난 26일 햇빛정원 준공식이 열렸다.

50여 년 전 강진의 중요한 항구였던 군동면 호계리 백금포항(영포마을) 부근에 들어선 햇빛정원 준공식에는 김상윤 군동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한데 모여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준공을 축하했다.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햇빛정원(보조금 2천만 원, 주민 2천만 원)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주민들 스스로가 돌을 쌓고 나무를 심어 가꾸면서 백금포항의 얼이 서린 살기좋은 영포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주민들은 마을의 관문인 군동면 한우먹거리촌과 강진농업기술센터 앞 삼거리에 자연석으로 만든 마을 표지석 2개소를 설치했다.

또 마을 정각이 있던 주변 공터에 햇빛정원, 공터를 이용 백금포 소공원과 백금포항 유적비 건립, 전통 우물샘터 모형복원 등이 들어서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로 변모시켰다.

특히 백금포 유적비에는 옛날 중요한 항구였다는 기록을 유적비 뒷면에 새겨 이곳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에게 유래를 전하는 좋은 역사적인 자료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박병석 추진위원장은 “나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을 주민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정말로 아름다운 결과물이다”며 “햇빛정원과 백금포유적의 땅속에는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그대로 배어 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퇴직을 앞둔 김상윤 군동면장은 기념사에서 “주민과 합심하여 마지막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며 “앞으로 잘 가꾸고 관리하여 가장 살고 싶어하는 영포마을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가치와 자원을 발굴하고 생활환경개선과 나눔과 소통의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으로는 강진읍 서성리 신성마을, 군동면 영포마을 등 관내 10개 읍․면에 하나씩의 사업대상마을을 선정하여 오는 10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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