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직장으로 출근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국도를 운행하는 길인데, 앞 차에서 담배꽁초와 먹다남은 음식물이 창문에서 튀어 나와 도로위에 떨어진 광경을 보았다.
어찌 저런 사람이 있을까,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배워 온 게 기초질서 준수지만, 어른이 되가면서 실상 현실에 적용하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
실제 거리를 나가보면 침이나 껌을 아무렇게나 뱉는행위가 다반사다. 횡단보도나 육교가 옆에 있는데도 큰 도로를 횡단한다든가 심지어 공공도로에서 소변을 보는 행위조차 목격된다.
가정과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좀더 철저히 시킬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보다 더욱 필요한 것은 교육에 앞서 나부터 모범을 보이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경제적으로만 선진국이 되면 뭘 하겠는가. 먼저 문화와 국민의식이 그 수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나부터 지키는 기초질서는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것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초질서 준수의식이 절실히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