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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본21 “이 대통령, ‘근원적 처방’ 약속 지켜야” - 내각·청와대 개편 재요구...“靑, 쇄신 유야무야되는 분위기” 지적
  • 기사등록 2009-06-22 2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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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캔/펜소리뉴스】한나라당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의 개편을 다시 한번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내 쇄신 논의가 ‘개각이나 국정기조 전환은 없다’는 청와대의 강경 입장에 막혀 동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쇄신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민본21 소속 김성식, 권영진, 주광덕 의원 등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요구에 충실한 쇄신과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 집권2기 새로운 국정운영을 위해 청와대 및 정부의 새 진용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심이반이 어느 정도인지 (느끼는 것에) 온도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청와대를 비롯해 쇄신에 부정적인 기류를 은근하게 나무란 뒤 ”이명박 대통령도 근원적 처방을 얘기한 만큼 지난 1년 6개월 동안 무엇이 잘못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되는가 전반적인 국정쇄신 과제를 제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을 포함해서 여권 전체가 새로운 집권2기 구상을 국민들에게 내어놓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다독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민본21의 국정쇄신 제언에 “정말 절박한 생각을 담았다”고 호소했다.

주광적 의원도 “이 대통령이 통합의 정치와 국민 프렌들리로 갈 구상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이를 하루빨리 국민들한테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청와대의 분명한 ‘행동’을 주문했다.

주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국민에게 와닿는 청와대의 분위기는 지금 쇄신이 유야무야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자꾸 야당이나 한나라당의 요구에 떠밀려 국정쇄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근원적 처방을 말씀하신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대통령이 반드시 실천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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