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출수수료를 군에서 지원해 준다고 하니 주변 상인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해남 오일시장번영회 천대진 회장(56)은 해남군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 소상인 이자 및 보증수수료 지원 계획에 관심이 높다.
대부분의 상인들이 대출을 받고 있는 형편인데 1원이 아쉬운 상황에서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해남군 재래시장 및 소상인 지원을 위한 조례’에 따라 조례 통과 시점인 4월 이후 발생한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를 지원한다.
해남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도?소매, 숙박?음식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데, 대출이자(5%)와 보증수수료를 최고 3백만원까지 지원해주며 지원기간은 5년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영세 상인들의 유동성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등의 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군의 이자 지원은 시기적절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홍보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지원이 필요한 소상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소상인에 대한 지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