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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으로 가는 길, 일상 속 한 걸음부터 - 광주지방보훈청 복지과 정수민
  • 기사등록 2018-08-06 16: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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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높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의미를 확대해보면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 단어다.

 

현대적 의미의 청렴은 전통적 의미의 청렴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위나 역할에 부여된 도덕적 책임, 법적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공익을 실현하는 사항까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선택받은 직업임을 감안한다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단순히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청렴을 실천하는 것은 국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공직자 개인에게 있어서도 떳떳한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공직자는 항상 청렴함을 숙지하고 부패의 달콤한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민원업무를 담당하다보면 종종 민원인이나 업체관계자가 음료수를 건네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비록 음료수 1병일지라도 그 성의를 받음으로써 담당자는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다가도 공정하고 원칙대로 수행하기보다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고, 민원인이나 업체관계자는 담당자가 일을 잘 봐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작고 사소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부분에서부터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렴은 꾸준히 실천하고 노력하는 자기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 전반에 정착된다. 원칙과 정직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가 만들어질 때 청렴한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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