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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유비쿼터스 농업 시스템 구축
  • 기사등록 2009-06-21 0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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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농산물 재배과정을 소비자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특화작목인 포도·배·오이 재배 10농가에 ‘U-farming(유비쿼터스 농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U-farming(유비쿼터스 농업) 모니터링 시스템은 농작물 재배 현장에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하고 작물 주변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등 작물재배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재배환경을 만들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첨단 영농법이다.

특히, 농가 홈페이지를 통해 농업 환경정보를 소비자가 모니터할 수 있는 장점과 소비자와 생산자가 화상상담을 통해 농산물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한 네트워크 카메라를 소비자가 직접 상하좌우로 움직여 농가가 작업하는 모습은 물론, 작물 재배 상황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재배 농가도 농장 환경과 작업 상황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과학영농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U-farming(유비쿼터스 농업) 모니터링 시스템은 천안지역 농산물을 재배환경부터 생산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열린 농업을 실현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을 도입한 서북구 입장면에서 친환경 포도 생산 농장인 ‘여우와 포도’를 운영하고 있는 임호택(42세) 대표는 “재배 환경의 공개와 영농의 과학화로 거봉포도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도 “지역 농업이 유비쿼터스 농업으로 진일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참여 농가에 대한 영농지도와 성과 분석을 통해 과학영농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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