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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성폭력 예방법과 올바른 성문화를 심어줄 어린이 성폭력예방인형극 공연이 6. 17 ~ 6. 18 2일간 춘향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남원YWCA (회장 박진숙)의 가정.성폭력상담소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생 및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나 주변으로 부터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의 피해를 예방하고 밝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준비한 이 인형극은 “내 몸은 내가 지켜요!”라는 주제로 그동안 회원들이 손수 만든 인형과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성폭력 대처용 호루라기 등을 이용하여 17일 부터 지역 내 14개 유치원.어린이집원생∙초등1~2학년생과 학부형 등 650여명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공연은 1부, 성폭력전문상담원의 성폭력 예방 강의 (제목:우리 몸에도 이름이 있대요-인형을 가지고 우리 몸의 정확한 명칭과 구조를 이해)와 2부, YWCA 회원들이 펼치는 인형극으로 진행되며 오전 10시와 11시 공연 2회(기간 중 총4회)에 걸쳐 열리게 된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이 공연은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공연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남원 YWCA 가정.성폭력 상담소에서는 이번 공연이 끝나고 추후 순회공연과 지역 내 성폭력 및 가정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건전한 가정을 육성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 등의 적극적인 여성폭력 예방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