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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반영 - 지역 현안사업과 구 정책사업 2개 분야 총 8억원 규모 - 오는 31일까지 구 홈페이지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 기사등록 2018-07-03 1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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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문인)가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재정자치 구현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31일까지 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하여 예산에 반영하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제안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책이다.

 

이번 사업은 총 8억원의 규모로 주민생활 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수혜주민이 많고 지속적인 혜택 공유가 가능한 구 정책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 타당성 검토, 예산참여시민위원회 분과별 현장확인 및 제안사업별 사전설명회를 거쳐 주민 모바일 전자투표와 시민위원 전체투표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최종 결정한다.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 홈페이지에 제안서를 접수·등록하거나, 북구청 기획조정실(☎410-6054)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에 북구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지역회의 위원, 동 자생단체 회장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예산참여지역회의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추진방향 등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북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192건의 제안사업을 접수받아 총 719건의 사업 3,910백만원을 실제 예산에 반영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관 주도의 예산편성 과정을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해 실질적인 재정자치를 확대시키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업으로 주민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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