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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기내식에도 '전범기' 문양 논란
  • 기사등록 2018-06-06 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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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일본항공(JAL)의 기내식에서도 전범기(욱일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김포공항과 도쿄 하네다공항 사이의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전범기 디자인을 사용해 온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많은 네티즌들이 제보해 줬고,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 해 본 결과 이미 수년 전 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에서 전범기 플라스틱 덮개를 사용해 온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그 것도 전범국가인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에서 전범기 디자인을 사용해 왔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다른 전 세계 노선을 다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한국행 비행기 내 기내식에서 사용한 전범기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하여 다시는 일본항공(JAL)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먼저 서 교수팀은 일본항공(JAL) 본사측에 그 간의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2번 보냈으나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수정이 되지 않는다면 네티즌들과 함께 일본항공(JAL)에 대한 '불매운동'까지도 고려해 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달 FIF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용된 전범기 디자인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내 수정을 이끌어 내는 등 세계적인 기관 및 기업의 전범기 사용에 대해 꾸준히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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