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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부는 청매실 향기
  • 기사등록 2009-06-04 0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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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청매실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보해농원은 이달 초부터 매실수확작업을 시작, 오는 6월20일 정도까지 수확을 진행할 계획이며 모두 550여t 을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강수량 부족과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고 매실 굵기도 작은데다 전국 생산량은 많아져 가격이 작년에 비해 20% 정도가 떨어진 상태이다.

한편 이곳 보해매실농원은 14만평에 1만5천 그루의 매실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지난 3월 말 제1회 땅끝산이매화축제가 개최되는 등 봄이면 매화꽃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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