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서울 등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최대 규모의 국제관광전인 ‘제22회 한국국제관광전’에 마산시 등 10개 시군과 함께 참가해 수도권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관광전’은 1986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지난 22년간 한국 최대최고의 종합 국제관광박람회로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관광전은 일본, 중국 등 해외 60여 개국 1,500여명을 비롯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국내 관광관련 인사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하고 연인원 10만여명 참관이 예상되는 역대 최대규모의 관광전으로 참가국별 관광설명회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의 바이어를 초청, ‘Travel Mart’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경남만이 갖고 있는 특화상품으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한반도의 생성시기에 형성된 우포늪과 따오기 형상의 이미지를 컨셉으로 한 합동 홍보관을 설치한다.
또 운영인원 13명을 배치, 행사기간 경남관광 홍보물 제공, 추천 관광코스 등 다양한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이벤트와 체험코너를 운영한다.
퀴즈로 풀어보는 ‘경남을 바로알자! 열전 퀴즈쇼! 우리는 경남마니아!’를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1시,3시)에 걸쳐 전문도우미의 진행에 따라 운영하고 정답을 맞추는 방문객에게는 지역특산물 및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종이 비행기 접기 및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 등 많은 관람객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여행기획 실무자를 초청해, 바이어와 세일러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Travel Mart’에 참가한다.
경남도는 한류 붐을 일으킨 ‘후유소나’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인 ‘외도 보타니아’ 등 남해바다의 수려한 자연경관, 거제 크루즈·요트 관광,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등 우리나라 3대 사찰을 순례하는 종교관광 코스와 국제적 수준의 기계·항공·조선의 첨단산업 관광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소개해 수도권 관광객은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도 정종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동안 중국·일본 등 해외 관광교역전 3회, 해외 홍보설명회 1회, 국내·외 여행관계자 초청 팸투어 3회, 국내관광전 1회 등 총 8회에 걸쳐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한국국제관광전 참가에 이어 6월 홍콩, 북경에서 열리는 해외관광전에 세 차례 참여하고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 등 국내관광전에도 세 차례 참여할 계획이다.”면서“미국, 일본 등 해외 세일즈 콜 2회, 국내·외 여행관계자 초청 팸투어 13회 등 총 21회의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경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내외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