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상대편 코트를 향해 날아가는 둥근 배구공에 선생님들의 함성과 함께 함박웃음이 묻어난다.

녹동초 대 금산중의 경기(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제37회 스승의 날인 15일 관내  38개 학교(유·초·중·고)의 교사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배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배구대회는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중부권-고흥동초, 서부권-녹동초, 동부권-포두초, 북부권-과역중에서 각각 진행됐다.

교사들은 모쪼록 한자리에 모여 교단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배구시합을 통해 서로가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며 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남양초중 대 동강초중 경기

정병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관내 초·중･고 교육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고흥 한마음 배구대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서로 협력하고 함께하는 고흥교육 발전의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배구축제에 참가한 정중구(고흥동초) 교감은 “한마음 배구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고, 고흥교육가족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흥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고흥의 미래 교육을 위해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흥의 교직원들이 가르침에 대한 꿈과 열정을 행복한 배움터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