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 41개사를 신규로 선정하고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목표했던 300개 기업의 선정이 마무리됐다. 월드클래스 300 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시작됐다. 선정 기업에게는 5년간 연 15억원 이내의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5년간 연 7500만원의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41개 기업은 중견기업 11개, 중소기업 30개이며, 연평균 매출액은 1169억원, R&D 집약도 5.3%, 수출 비중은 53.1%에 달한다. 업종을 보면 기계·장비 11개, 자동차 9개, 전자·통신 5개, 의료·광학기기 5개 등이다.
그동안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은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R&D·수출·금융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으로 선정 전에 비해 매출액은 15.8%, 수출은 17.4%, 고용은 14.9% 증가했다. 2012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보일러 제조기업 경동나비엔의 경우 2012년과 비교해 2017년에는 매출액 67%, 수출액 140%, 고용 38% 늘었다.
산업부는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비전 2280’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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