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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군수 조형래)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봄철 영농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고령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주로 기계화 작업이 되지 않는 과수농가의 적과작업과 봉지씌우기, 수확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에는 일손돕기 창구도 설치되어 운영되며, 해당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체 일정을 감안해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현장으로 출근해 퇴근시간까지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 입면에서 배 농사를 짓고 있는 양정희씨는 “일손이 부족해 적과시기를 놓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원들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었다”며 직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또한 농협,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일손부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농번기철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 농작업 추진으로 농작물 품질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