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생명존중정책 민·관 협의회’출범 - 정부-민간(종교계, 노동계, 재계, 언론계, 전문가, 협력기관) 40개 기관 참여
  • 기사등록 2018-05-10 17:42:44
기사수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5월10일(목) 오후 2시 더케이호텔(서울 양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종교계, 노동계, 재계, 언론계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은 처음으로, 자살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자살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하였다.

 

자살률의 획기적인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적으로 함께 움직여야 하기에 민․관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먼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살예방교육을 통한 게이트키퍼 양성, 자살보도 권고기준 확산 등 민간의 참여와 범사회적 분위기 전환이 중요하다.

 
직장,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국민과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종교계, 노동계, 재계 등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나아가 자살 원인 분석, 대책 제시 등 사회․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학술연구를 활성화하는 것도 민간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자살예방사업에서의 민․관 협력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12년간 자살률 30% 감소를 이루어낸 경험이 있는 일본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능 단체·민간단체를 자살예방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연계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 일본 제 3차 자살예방종합대책(2017)

 

미국은 2025년까지 연간 자살률 20% 감소라는 구체적인 목표 아래 민관 협력체*에 자살 관련 데이터 수집 및 개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침 개발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 The National Action Alliance for Suicide Prevention(’10.9.~) 현재 250개 이상의 기관 참여

 

협의회에는 종교, 노동계, 기업, 언론, 사회단체 등 34곳의 민간 부문 기관들과 6곳의 정부 부처(청)이 참여한다.

 

민․관 공동위원장을 두며, 민간 부문 대표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정부 부문 대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정부(6)

보건복지부(장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경찰청

종교계(7)

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대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노사단체(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재계(3)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언론계(6)

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전문가(5)

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응급의학회한국사회복지학회한국사회학회한국심리학회 

협력기관(11) 

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대한의사협회생명문화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한국건강증진개발원한국사회복지사협회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생명의전화한국자살예방협회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발족식 행사에서는 민․관이 함께 우리나라의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자살예방에서의 민간의 역할 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향후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매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즈음에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7개 부문별 실무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부문별로 참여할 수 있는 자살예방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모니터링 할 것이다.

   

* 예) 종교방송을 통한 자살예방캠페인 영상 송출, 협의회 소속 기관 직원 및 구성원 대상의 자살예방교육 실시, 학회에서의 자살예방 연구 등

 

참여기관 중에는 협의회 구성 이전에도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준 기관들도 많아, 앞으로의 협의회의 활동이 기대된다.

 

 

민간기관 자살예방사업 참여사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276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