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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 위협.도발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 - 북한은 핵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 기사등록 2009-06-01 0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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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북한은 핵무기로 우리와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야말로 북한 체제를 가장 위협하는 일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KBS 등을 통해 방송된 제1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대화와 평화의 길을 외면하고, 군사적 위협과 도발을 감행한다면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며 “북한당국이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한민족의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와 협력으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북한의 반복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믿고 의연하게 대응해주셔서 대통령인 저로서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침착하고 냉철한 판단으로 잘 대처해 나가 결국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꼭 나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 “이 달에 아세안과 완전한 FTA가 체결되고, 곧이어 EU, 인도, 미국과 FTA가 체결되면 우리는 세계 25억 인구와 자유무역을 하는 가장 앞서가는 유일한 통상국가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며 함께 애도해주시고, 국민장을 잘 치르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우리 모두 슬픔을 딛고 떠나간 분의 뜻을 잘 받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복궁 앞뜰 영결식장에서 고인의 영정과 슬픔에 젖은 유족들을 마주하면서 제 마음도 너무 아팠다”면서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할아버지를 잃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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