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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ADB 연설… “남북 정상회담, 거대한 도약 계기”
  • 기사등록 2018-05-08 1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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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B( Asian Development Bank) 연차총회에서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남한과 북한의 노력에 대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한 개발은행이다.

 

김 부총리는 5일(현지시간) 거버너 연설을 통해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다른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이번 발걸음dl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거대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남북한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거버너 연설에서 김 부총리는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로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상황을 소개하고, 지속가능성장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포용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인적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민간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개발주체 간 협력의 확대를 제안했다.

 

나카오 ADB 총재는 개막 연설을 통해 ICT 등 기술발전이 향후 역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며, 동 기술발전이 계층간 불형평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각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내 빈곤 및 불평등 문제 대응, 양성평등, 기후변화 대응 등 ADB의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ADB 거버너총회에서는 adb 사업 성과 등을 포함한 2017년 연차보고서와 재무제표, 2018년 예산 등을 승인했으며, 각국 거버너들의 총회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포용적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 및 ADB의 역할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용적 개발을 위한 사람과 경제의 연계’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연차총회에는 67개 ADB 회원국 거버너 등 정부대표단,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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