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6.13 지방선거에 고흥군수로 출마를 선언했던 민주평화당 소속의 송귀근 고흥군수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2시 고흥읍 여산당촌길 36(고흥류씨 군종친회 건물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승리를 위한 힘찬 출발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평화당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을 비롯 박지원, 천정배 전 대표, 유성엽(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돈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과 고흥출신 신중식, 송기석 전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송 후보를 격려했다.
군수후보 개소식에 이처럼 비중 있는 전·현직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 민주평화당에서 고흥군수 선거를 얼마나 중히 여기는지를 짐작케 했다.
이밖에도 서울, 광주, 순천의 고흥 향우들과 평소 송 후보와 가까이 지낸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개소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고흥관내에서도 많은 남녀 지지자들이 찾아와 선거사무소 내부를 가득 메웠고 입장하지 못한 지지자와 축하인사들은 주변 도로에 몰려들어 마치 선거유세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송 후보 지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역시 송귀근이가 큰 인물이다. 개소식에 이렇게 많은 전 현직 국회의원과 유명 인사, 각 성씨 종친회장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고흥 정치사에서 처음 본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될 것 같다”라고 말하는 등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송 후보에 앞서 축사를 한 박지원, 천정배, 유상엽, 이상돈 국회의원들은 하나같이 “능력과 경력 등 어느 모로 보나 급이 다른 송귀근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하며 응원을 보냈다.
황주홍 위원장은 “같은 당의 국회의원과 군수가 힘을 합친다면 이것이야 말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면서 “두 사람은 찰떡궁합”이므로 "무슨 일이든지 힘을 합쳐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귀근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고흥군수에 출마한 이유는 “낙후된 고흥을 발전시켜 고흥 군민들도 다른 지역 사람들 부럽지 않게 잘 살아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실력과 행정경험은 물론이고 인맥도 중요하다” 면서 “자신의 33년 공직생활을 통해 이미 실력과 행정경험은 검증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발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인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중앙부처 근무 인맥, 행정고시 선후배 인맥, 고려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인맥 등은 다른 후보 보다 월등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귀근 예비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명지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라남도에서 계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전라남도 경제정책과장, 지방과장, 고흥군 부군수와 장성군 부군수를 역임했다.
이후 중앙부처로 영전해서 행정자치부 주민과장, 자치제도과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공무원 재직 중에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받았고, ‘장한 고흥인상’과 ‘자랑스런 살레시안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평소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 현재 고흥군 장애인협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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