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 - “304명의 희생자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 기사등록 2018-04-12 16:40:10
기사수정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공동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지원하는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 · 추도식』이 4월 16일(월) 15:00에 세월호 참사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엄수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합동 영결 · 추도식은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방침 발표(‘18.2.20)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되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학생,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한편, 안전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유가족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경건하고 엄숙하게 거행한다. 


영결 · 추도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하여,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등 정부 측 인사가 참석하고, 정당 대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단원고 학생, 안산시민 등 5,000여 명 이상의 추모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해양수산부와 유가족 측의 협의에 따라, 09:00부터는  정부 합동분향소의 위패와 영정을 영결 · 추도식의 제단으로 이운하는 진혼식을 엄수하며, 15:00에 이어지는 영결 · 추도식은 세월호 참사 경위보고(교육부), 정부대표조사(국무총리), 추도사(전명선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종교의식(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조가(평화의나무합창단 · 안산시립합창단 · 이소선합창단)를 통한 영결의 시간과, 다짐글과 추도영상 상영, 추도시 낭송(성우 김상현), 추도 노래(노래패 우리나라) 및 편지글 낭독을 통해 추도의 시간을 가진 후 정부 대표와 유가족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 · 추도식 이후에는 참석한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의 시간을 가진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 · 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국민 모두는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숭고한 희생으로 온 국민의 마음속에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도 “이번 영결 · 추도식이 유가족과 국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월호 선체 직립작업과 아직까지 수습되지 못한 희생자 다섯 분의 수색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4 · 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이번 영결 · 추도식이 끝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며 이를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짐하고,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끝까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행동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영결 · 추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255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