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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구성된 강진군청 청자산악회와 경남 남해군청 산악회가 영호남 교류를 위한 뜻 깊은 동반산행에 나섰다.
지난 23일 경남 남해군 호구산(표고:627m, 산행코스:7.23㎞)에서 가진 동반산행은 청자산악회(회장 정성목) 회원 30명과 남해군청 산악회(회장 김태주)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동반산행은 스포츠메카로 떠오른 강진군과 남해군 공무원들이 문화적 및 인적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강진군청 청자산악회에서 지난달 월출산 교류산행을 요청했으나 전국적인 비로 연기되었다가 이날 산행을 갖게 되었다.
양 산악회원들은 이날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정례화 된 동반산행과 함께 정보를 상호 교류하여 서로 주민의 이익을 위해서 접목해나가자고 결의했다.
또 강진군청 청자산악회에서 청자기념품을, 남해군청 산악회에서는 흑마늘제리와 6쪽 마늘 한 접을 각각 전달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산행을 마친 청자산악회원들은 휠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 야구와 축구 경기장으로 유명한 남해스포트파크장, 이순신의 노량진승첩제를 기리는 이순신영상관 등 남해군 일대를 벤치마킹했다.
남해군청 김태주 산악회장은청자산악회가 매주 토요일이면 산을 등반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제37회 강진청자축제에 꼭 참석하고 산행도 같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청 청자산악회 정성목 회장도 “지속적인 동반산행으로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행정정보도 상호 교환하여 형제 군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