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이들 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제조업 혁신 등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AI, 자율주행차, 로봇 등의 신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하는 과정 등을 통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고급 융합 인력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연세대의 경우 디자인과 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데이터 과학 등을 융합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홍익대는 디자인과 자율주행차, 로봇 등의 분야를 융합해 관련 제품을 통합적으로 개발할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목원대는 디자인과 전자공학을 융합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유니버셜 디자인 융합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 서울과기대, 한서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선정·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이들 대학원은 산학 프로젝트 76개, 특허·디자인권 84건, 논문 64건, 취업·창업률 84.4%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나 배출 인원이 연간 40여명에 불과해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산업부는 5월 말까지 2개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kidp.or.kr)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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