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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등 한중문화교류회 화순문화탐방 - 30일 정율성선생 모교 능주초, 주자묘 답사
  • 기사등록 2009-05-26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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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등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원 40 여 명이 화순 문화탐방에 나선다.

27일 화순군(군수 전완준)에 따르면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 호남대 광주대 광주여대 등 광주.전남 소재 대학에 유학 온 중국 대학생 30명과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회장 강원구) 임원진 등 40 여 명은 오는 30일 화순군에 있는 중국 관련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기로 했다는 것.

중국 유학생 화순 문화탐방단은 정율성(1914~1976) 선생이 재학했던 능주초등학교를 비롯, 주자선생의 사당인 주자묘, 삼국지의 적벽과 같은 화순 적벽, 한천면에 있는 능성 구씨 시조묘를 등 화순군에 있는 중국 관련 문화유적지를 돌아보게 된다.

또 이들은 능주 조광조선생 유배지와 최경회장군과 주논개를 모신 충의사, 방랑시인 김삿갓 묘지, 운주사 등 화순의 대표적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팔로군대합창》 중의 <팔로군행진곡>은 1949년 중국 건국과 함께 《인민해방군가》로 불려 오다가 1988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정식 군가로 비준을 받았다.

화순군은 지난해 능주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교정에 정율성 선생 동상을 세워 동아시아 현대음악의 최고 반열에 오른 모교 출신 음악가의 기상을 기리고 있다.

능주초등학교에 남아있는 당시 학적부엔 정율성(본명 鄭富恩) 선생이 1922년에 입학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은 “정율성선생은 중국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너무나 유명한 음악가”라며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정율성선생과 관련된 문화유적지를 적극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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