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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호남에서 초일류 대체에너지산업 기틀마련 - 고흥군과 세계 최대 40㎿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투자협약
대기업과 지자체…
  • 기사등록 2007-11-30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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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지난 11월 29일 고흥군청 상황실에서 STX에너지(주) 이상옥 사장과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거금 에너지테마파크」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STX에너지(주)가 주관사가 되어 고흥군 거금도(금산면) 폐 석산 부지 660,000㎡에 3,20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세계 최대규모인 40㎿급 태양광발전소와 그 부대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이 사업에는 풍력 및 태양광시설 설치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STX엔진(주)와 STX건설(주) 및 STX솔라(주)가 참여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재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STX그룹 차원에서 고흥군이 주장하였던 수익금의 30%(연30~80억원)와 20년 후 발전시설의 기부채납을 수용한 것으로 지자체와 대기업간에 상생관계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TX에너지(주)는 2001년 STX그룹으로 출범한 이래 세계 최상위권의 조선소로 도약한 STX조선(주)을 필두로 지금은 재계 20위권을 상회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TX그룹의 계열사로 최근 그룹 내 에너지 계열회사들을 합병하여 국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STX솔라(주)를 설립하여 태양전지 제조부터 발전시스템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단계별 사업체계를 구축, 오는 2014년까지 1,000㎿ 생산규모와 매출액 1조 6,000억원을 달성 ‘글로벌 태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STX에너지(주) 이상옥 대표이사는 “에너지사업이 조선, 해운 등과 함께 그룹의 3대 사업축의 하나”라로 하면서, “이번 「거금 에너지테마파크」조성사업은 난개발로 문제가 되었던 폐 석산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의미와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STX그룹 이미지와 비슷한 지자체라 판단되어 정책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STX그룹(회장 강덕수)은 고흥군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면서 이익금의 30%를 고흥군에 주도록 하는 결단을 내린 것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익금은 반드시 그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는 그룹 윤리경영 철학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국 최고의 일조량을 가지고 있는 고흥에서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모델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 3월에 독일 IBC 솔라社와 체결했던 사항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100㎿ 제한에 대한 차액보전금과 관련 고흥군과 의견차가 커 지난 10월 초에 협약을 실효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많은 대기업과 협상을 통해 가장 비전 있는 STX그룹과 오늘 협약을 체결했다고 하면서, 행정적 지원을 통해 내년 1월 중순에 기공식과 1단계로 2008년 10월 이내에는 2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준공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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