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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베트남과 신남방 과학기술협력 본격화 - 장관급으로 격상된 한-베 과기공동위원회 개최
  • 기사등록 2018-03-23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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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3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2박 3일간 베트남과의 과학기술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행보에 나섰다.

 

유영민 장관은 방문 기간 중 장관급 격상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 -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는 베트남 적정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유영민 장관은 먼저 22일 오전 하노이 국립토목대학교에서 개최한 물과 위생 적정기술센터(WASAT*) 개소식에 참석하였다.

 

* Water And Sanitation Appropriate Technology center  

 

※ 적정기술(Approriate Technology)은 그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문화적 ‧환경적 요건 등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베트남은 상수도* 및 화장실 보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식수를 구입하여 마시는 데에도 부담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는 자체 개발한 빗물 식수화 및 신개념 화장실 활용관련 기술을 베트남에 보급하기 위해 베트남 국립토목대학교와 협력해왔으며 과기정통부 지원을 통해 이번에 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 베트남 물과 위생 적정기술센터 개요 >

o 기간 / 예산 : ’18 ~ ’21년 (4년) / 총 20억 원   

o 소재지 / 주관기관 : 베트남 국립토목대학교 환경연구소 /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o 주요사업 : 베트남 빗물 식수화, 신개념 화장실 관련기술 개발 및 현지화

 

※ 식수‧위생사업 아이템 선정 및 시범사업, 상용화 및 자립모델 구축‧교육훈련 활동 등을 통한 주변국 확산

 

유영민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인류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3.22.)에 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깨끗한 물 공급과 위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 간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여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영민 장관은 22일 오후에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8차 한-베트남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한-베 과기공동위‘)’에 참석했다.

 

한-베 과기공동위는 양국 간 과학기술 분야 주요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과학기술협력협정(‘95. 5)에 따라 2002년부터 총 7차례 개최되었으며, 이번 8차 회의부터는 장관급으로 격상하여 기후기술 및 바이오 등 양국 간 공통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창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과기공동위에서 양국 장관은 과학기술이 양국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동인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을 확대 ․ 발전시키기로 하였다.

 

특히 양국협력 확대를 위한 의제로 기후기술 및 바이오분야 협력,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이하 ‘VKIST’) 향후 발전방안, 양국 연구재단 등 기관 간 협력 활성화 등을 사전에 선정하여 양국 부처․기관 담당자 발표 및 자유토론을 통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했다.  

 

양국은 기존에 소규모로 진행 중인 공동연구 분야 및 과제 규모를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건립 중인 VKIST와 연계된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사업도 신설하여 동 기관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와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유영민 장관은 “오늘 개최한 첫 장관급 과기공동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향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양국 과학기술 협력 및 동반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 정부의 대(對) 아세안 외교관계 강화를 위한 신남방 정책 비전에 부응하여 아세안 국가와의 과학기술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과기정통부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근 국가로 과학기술 외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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