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경찰, 신속한 대처…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 - 자신의 안방에서 번개탄 피워…경찰 구조 생명엔 지장 없어
  • 기사등록 2018-03-16 15:15:05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 점암파출소은 14일 밤 7시58분경 한 여성으로부터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의 지인이 자살을 암시하는 ‘나 죽는다, 자살할거다’라는 말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는 전화신고를 접수했다.

 

직원들의 신속한 조처로 자살기도자를 구출한 점암파출소(사진/점암파출소 제공)

신고를 받은 점암파출소 윤현준(경위)와 신영준(순경)은 매우 급박한 상황임을 확인하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방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가득한 방안에서 번개탄과 옷가지 등이 너부러진 채로 반듯하게 누워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두 경관은 자살기도 남성의 맥박이 뛰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집밖으로 옮긴 후 허리띠, 옷 등을 푸는 응급조치와 함께 출동한 119구급차를 통해 고흥읍 소재 병원으로 후송토록 조치했다.

 

다행히도 자살기도자는 이후 병원에서 의식이 돌아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박창권 점암파출소장은 “급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출동과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234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