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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과학적 토양 분석 검정 서비스로 소득향상에 기여 - 연 8천여 건 무료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 기사등록 2018-03-13 14:18:47
  • 수정 2018-03-13 1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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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토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시비량을 알려주는 ‘토양검정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토양검정이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작물의 시비량을 결정하기 위해 포장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대상으로 유효양분함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산도, 염도, 유기물, 인산, 칼륨, 규산 등 토양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 농경지에 필요한 비료의 양을 추천하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토양종합검정실의 검정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토양검정은 단순히 부족한 양분 뿐만 아니라 과잉시비, 불균형 시비 또는 불필요한 자재의 투입에 대한 정보를 통해 경영비 절감은 물론 건전한 작물생육을 도모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퇴비나 토양개량제 또는 비료를 사용하기 전에 지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작물의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약 15~20㎝ 깊이에서 토양을 5개 지점 이상 채취해 골고루 섞은 다음 500g 정도를 깨끗한 봉투에 담아 서 경작지 주소, 재배면적, 작물명 등을 적어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의뢰하면 되고 토양분석에서 비료처방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며, 비료사용처방서는 우편 또는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고흥군에서는 매년 8천여 점 이상의 토양을 분석한 후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함으로써 농가들이 기본적인 과학영농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 ‘지역별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으로 1천8백점의 자료를 제공해 농경지의 실시간 토양비옥도 관리와 평가에 필요한 토양의 DB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료를 주기 전 토양검정을 통해 꼭 필요한 양분을 적정하게 공급하는 것이 농가의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며 관내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토양검정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061-830-68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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