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영어학습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영어교육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3일 중앙초등학교에서 530명의 관내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장성군 학생 영어경시대회 지필시험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1차 시험으로 시험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외국어 평가원에 위탁하여 실시된다. 평가영역은 읽기, 듣기, 쓰기 등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나눠 실시된다. 문제유형은 4지선다형과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시험은 200점 만점으로 초등부 30명, 중등부 30명, 고등부 30명 등 총 90명을 선발해 6월 20일 실시되는 2차 구술시험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120점 이상 점수를 취득한 학생에게는 영어활용능력인증서를 발급한다.

장성군은 이번 1차 시험을 시작으로 2차 시험을 실시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11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성군수 표창과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성적우수 2개 학교를 선발하여 각 1천만원의 상사업비도 지원한다.

지난해 제1회 장성군 학생 영어경시대회에서는 5명의 성적우수 학생을 선발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 4개국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국제화 정보화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07년에 중앙초등학교에 외국어타운을 조성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원초등학교와 약수초등학교에도 단위형학교 영어체험교실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영어보조강사 및 원어민 강사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