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인고의 노력으로 뒤늦은 졸업장을 손에 든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눈가에는 감격의 이슬이 맺혔다.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조창범)은 7일 시청각실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졸업생과 가족,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 제5회 · 중학 제2회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거행했다.
졸업생들은 손주보다도 어린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과 3년간 서로 다독여 주고 좋은 일엔 같이 웃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뿌듯해 하셨다.
고흥평생교육관의 중학과정 졸업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 대학까지도 도전해 보겠다는 꿈을 갖고 고흥영주고등학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에 10명이 진학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졸업생 설 모 할머니는 답사에서 후배들에게 “중학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님들을 보면서 큰 용기를 얻었듯이 끝까지 공부해 고흥평생교육관에 빛나는 배움의 전통을 함께 세워가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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