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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극장, 34년만의 집들이
  • 기사등록 2009-05-16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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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명동 한복판에 34년 만에 재개관하는 명동예술극장(옛 명동국립극장)이 연극계 원로배우들을 초청해 집들이를 열었다.

‘명동의 추억, 명동의 예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집들이에는 원로배우 서희승씨의 ‘시종 징치기’를 시작으로, 정동예술단의 비나리 공연, 원로 연극인들의 ‘나를 취하게 한 명대사’ 낭독, 정재일 밴드의 <라트라비아타> 연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옛 국립극장의 부활을 축하했다.

이날 잔치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비가 오고 하늘은 궂어도 오는 걸음은 가벼웠다”며 “명동예술극장의 복원이 우리 연극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구자홍 명동예술극장장은 “명동은 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창작의 보금자리로 해방 이후 한국공연예술의 역사를 써온 곳”이라며 “이제는 연극 전문 제작극장으로서 선배들이 일궈놓으신 전통을 이어 한국연극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동예술극장은 6월 5일 ‘맹진사댁 경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인태 박웅 백수련 강태기 서희승 윤석화, 극작가 노경식, 연출가 임영웅 김정옥 손진책 윤호진 김석만 심재찬, 박계배 연극협회 이사장, 최치림 국립극단 예술감독, 김장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예회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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