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선 경찰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피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고흥경찰서(서장 진희섭)는 6일 동강면의 전통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저금리 대출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 수사과, 동강파출소, 자율방범대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맞이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품을 배포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고흥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설 명절 전후로 주민들의 내왕이 많은 전통시장의 5일 장날을 택해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또한 마을 방송과 순찰차량을 이용한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고흥작은영화관에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각적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김재현 수사과장은, “대출을 해준다며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전화로 가족을 납치․협박하거나 또는 이체나 비밀번호를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당황하지 말고 가족들에게 연락하거나 112에 신고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