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 Wee센터는 1월 2일부터 29일까지 한 달여간 심리검사를 받기 원하는 고흥 관내 학생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전에 원하는 주제(성격, 정서, 인지기능, 주의력 등)의 심리검사를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해서 자기에 맞는 검사를 신청해서 실시됐다.
또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양육자의 성격과 행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관계와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처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필요 할 경우 전문치료기관에 연계해 주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아이가 평소 학교 공부는 이해를 잘 하는 지, 요즘 말이 많은 ADHD에 해당하지는 않는 지 궁금하고 생활태도에 문제가 많아 걱정이 되었다. 아이의 상태를 또래 발달 수준 등과 비교해서 객관적인 관점에서 명쾌하게 밝혀 주니 속이 시원하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병원 교육장은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좋은 기회”라며, “학생 및 학부모들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