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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밤바다에 실족한 어민 해경이 신속구조 - 여수해경 녹동파출소, 신고접수 4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
  • 기사등록 2018-01-24 14: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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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항구에 정박 중인 자신소유의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하러 나갔던 어민이 발을 헛디뎌 바다로 실족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대원이 바다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23일 저녁 7시 46분경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수협 앞 해상에서 어민 정 모(57․남․고흥거주) 씨가 본인 소유 어선의 안전을 확인하러 가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119를 경유해 접수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여수해경은 녹동파출소 경찰관을 신속히 출동시켰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 홍희석 경장이 차가운 바다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신고접수 4분 만에 익수자를 구조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소방대원들이 함께 익수자를 선상으로 끌어 올린 뒤 저체온증을 호소한 정씨를 대기 중인 119구급차 편으로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야간이나 악천후에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난 5년간 해양사고 건수와 여수구조대의 출동소요시간을 분석해 올해 1월 2일부터 녹동해경파출소에 구조대원 4명을 배치해 상시 근무 중에 있어서 이번에 발생한 해상 익수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송창훈 서장(왼쪽)이 홍희석 경장을 표창했다

한편, 송창훈 서장은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져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홍희석(31․남) 경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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