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올해 추진할 고흥교육의 교육시책 설명회가 17일 대회의실에서 고흥관내 유∙초∙중 학교(원)장과 교무부장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고흥교육, 미래와 당당하게 맞서다!’라는 주제로 ‘고흥교육2018’ 및 ‘2018.무지개학교교육지구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가졌다.

정병원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선생님이 미소 지을 때 아이들이 꿈을 꾼다. 우리청은 선생님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감동 행정을 강조하면서 “노자 도덕경의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이라는 말을 인용해 “2018학년도에는 현재 하고 있는 사업들을  작은 고기를 굽듯 자주 뒤집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추진해 온 중요 사업들을 실에 잘 꿰어 보배로 만드는 방향으로 펼쳐 가야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고흥교육2018’ 사업 소개에서는 미래핵심역량 함양을 목표로 55개의 세부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학교 지원 계획의 소개를 통해

‘튼튼한 기본학력’, ‘튼튼한 몸의 근육’, ‘튼튼한 마음의 근육’을 신장시켜 어떠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꿈꿀 수 있는 당당한 고흥의 인재를 길러내고

올해의 신규 사업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의 추진을 통해 징벌적‧처벌적 위주의 생활지도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생활교육 패러다임인 ‘회복적 관점’의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2018.무지개학교교육지구 운영 계획’의 설명을 통해 2018학년은 무지개교육지구 사업의 마지막 해인 ‘확산기’로서 모든 학교가 제각기 제 빛깔로 찬란한 무지갯빛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19개 사업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면서 학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고흥교육이 미래사회를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고흥지역 소규모학교들의 경쟁력을 높여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