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 남면 연도 해상 4.2M 밍크고래 잡혔다 - 길이 4.2m, 둘레 2.3m, 5,500만 원에 울산 수협에 위판
  • 기사등록 2017-12-28 13:06:3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기를 잡기 위해 쳐놓은 그물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혼획된 밍크고래(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총경 송창훈)은 “27일 오후 2시 40분경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동쪽 500m 해상에서 조업 중인 Y호(24톤, 정치망, 여수선적) 어장 안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선장 박모(60·남)씨가 발견해 돌산 해경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어망에 걸려 죽은채 발견된 밍크고래

여수해경은 오후 4시 50분경 돌산 군내항에 입항하는 Y호에서 혼획 된 밍크고래를 경찰관이 확인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원의 감별요청과 외형상 포경류나 작살류로 포획된 흔적이 없어서 처음 발견한 박 모 씨에게 고래유통증명 서를 발급·인계 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2m, 둘레 2.3m가량의 크기로 확인됐으며  울산 수협에 5천5백만 원에 위판 되었다.

 

밍크고래의 크기를 해경이 재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관할 해경서나 가까운 해경파출소에 신고해야 하고, 살아있는 고래류에 대해선 구조 혹은 회생시키려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여수 관할 해상에서 혼획 된 고래류는 총 9마리로, 그중 밍크고래가 8마리, 범고래 1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184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