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태영 기자=광주 서구가 학습형 일자리 개척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새로운 호평을 얻고 있다.

“서구에 산지 15년이 넘었는데 서구를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내가 사는 곳의 속살을 들어다보고 싶은 마음에 마을학 강사 양성과정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어느덧 시간이 지나 서구의 역사 문화, 인물 등의 마을 이야기를 전해주는 서구 마을학 강사로 활동하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삶을 살고 있네요.”

서구 마을학 강사 유보경씨는 2016년에 서구 마을학 강사 양성을 수료하고 2017년 보수교육까지 수료하며 현재는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구 마을학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구는 2016년에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인권강사 3명, 마을학강사 8명, 그림책읽어주는 시니어 강사 34명을 양성하였다.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여 자유학기제와 연동, 인권감수성 배양과 서구의 역사, 문화, 인물 등의 강의를 통해 서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꾸준히 다문화여성 외국어강사를 파견하여 필리핀인(영어), 중국(중국어)인 등 다문화여성들을 대상으로 외국어강사를 양성하여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영어) 강사들은 자체적으로 학원 및 지역아동센터에 강사로 취업하는 등 파견할 강사가 부족할 정도로 활성화 되고 있다.

서구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인프라를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평생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싶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06년도에 평생교육팀을 만들어 평생교육을 장려한 결과 2015년에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서구 평생학습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구평생학습관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정규 프로그램을 각 20여개씩 무료로 운영한다.

직업능력.문화예술·인문교양 등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신규 강좌 등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열기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