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평소 한센인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복지증진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던 남포미술관의 곽형수 관장이 <2017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에서 ‘대한민국 한센대상(문화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한센대상을 수상한 곽형수 관장(이하사진/남포미술관 제공) (사)한국한센총연합회는 매년 ‘2017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를 개최해 사회 각 분야에서 한센인과 그 가족의 인권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 단체에 대해 ‘대한민국 한센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시상식 그런데 곽 관장이 지난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에서 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곽형수 관장은 지난 2005년 소록도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소록도 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로비 갤러리에 소장작품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무상대여 서비스를 해왔다.
대상을 수상한 곽형수 관장 또한, 소록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형상화한 옹벽 벽화 프로젝트, 주민 참여 미술창작 체험프로그램 및 현지 전시회 개최, 소록도 주민 초청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수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