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홍보캠페인(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제30회 세계에이즈의 날 및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고흥군보건소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군은 최근 20대 전후 연령대의 HIV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에이즈가 개인적 고통은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에이즈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고 예방법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와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를 뜻한다.
감염경로는 감염자와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제ㆍ수혈ㆍ주사바늘 등의 사용, 감염된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등이며, 특히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 가장 많으므로 건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사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에이즈 검사는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한 경우 ‘12주 후에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며, 보건소를 통해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감염자로 확진될 경우 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헌혈로는 에이즈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올바른 상식을 갖고 있으면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므로 무료검진을 통해 조기에 감염인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에이즈 예방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에이즈 감염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편견을 버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