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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굴비산업특구” 지정 - 천년 전통 영광굴비 명품화로 승부
  • 기사등록 2009-05-02 04: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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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굴비 산지인 영광군 법성포구 일대가 ‘굴비산업특구’로 지정, 영광 굴비 산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영광 굴비산업특구 지정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영광 굴비산업특구’는 영광군 법성면 일대 10만여㎡로, 주요 사업내용은 ▲영광굴비 생산 품질 혁신 및 고부가가치화 ▲인력자원 인프라 구축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혁신 ▲홍보 및 관광혁신 등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영광굴비의 명성을 되살리고 고품질로서 소비자들이 찾고 싶어 하는 명품 굴비생산기반 구축에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아 특화사업의 효과적인 광고물 설치 허가 또는 신고 기준을 지역특성에 맞게 조례로 달리 정할 수 있으며,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규제특례 등을 적용받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도매시장을 개설은 물론 굴비 특허출원시 다른 특허출원에 우선한 심사와 특구 지역내 생산된 제품의 식품위생법상의 특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광군은 굴비산업특구지정에 맞춰 굴비생산의 위생화, 유통의 체계화를 위해 규모화․기업화를 추진하고 수입산으로 인한 피해와 유사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굴비품질인증제 실시, 생산이력제 도입, 공동브랜드 사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광 굴비산업특구에는 2011년까지 국비 60억원, 군비 55억원, 민자 54억원 등과 일부 신활력사업비를 포함해 총 169억원을 투자되며, 연간 3,9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788억원의 소득유발효과, 1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광군은 전국 굴비 생산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굴비 관련 인프라 집적 지역으로서 특구 지정을 통하여 시설개선 및 품질 향상으로 수출 및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천년 전통의 영광굴비 명성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이를 특화.명품화 함으로써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광 굴비산업특구가 신청 후 짧은 기간 안에 지정될 수 있었던 것은 특구 지정을 향한 영광군의 집념의 노력과 함께 지역출신 국회 농림수산식품 분과 위원장인 이낙연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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