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역농협이 유자수확기에 접어들어 부족한 일손 때문에 적쟎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유자수확 작업 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유자수확 일손돕기를 하고 있는 농협직원과 여성단체(사진/농협고흥군지부 제공) 농협고흥군지부(지부장 정경찬)는 지난 20일 관내 지역농협 직원과 고향생각주부모임회원 등 30여명이 유자수확이 한창인 풍양면 엄포마을 최유환(42․남)씨 소유 900㎡의 유자농장을 방문해 유자를 따는 작업을 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일손부족에 적기수확을 염려한 농가주인 최씨는 "인력이 없어 수확기를 놓칠까 노심 초사하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크게 고마워 했다.
정경찬 지부장은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수출부진과 올 봄의 가뭄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유자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농업인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향후에도 농촌인력부족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