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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79회 춘향제 개막
  • 기사등록 2009-04-30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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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내 사랑! 을 주제로 한 제79회 춘향제가 춘향묘 참배를 시작으로 오늘 개막됐다.

5월1일 개막된 제79회 춘향제(제전위원장 박범훈)는 춘향국악대전, 춘향사랑문학체험, 전국시조경창대회, 전국궁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7시30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식전공연으로 영월 석정여고의 마칭밴드 공연과 연변 가무단, 일본 전통북춤 데코보즈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이어 기념식은 춘향제 개막선언과 축하메세지, 풍등날리기, 불꽃놀이로 춘향골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서막을 장식하고 축하공연으로 채향순 중앙무용단, 인기연예인으로 손담비, 조영남, 박상철, 태군 등이 초청돼 환상적인 예술의 장을 펼친다.

특히 북장단의 역동성과 웅장함이 가미된 창작 작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중앙아시아 등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중앙대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풍고춤은 북의 다양한 리듬으로 축제의 장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요천에서는 광한루원에서 승월교로 되돌아가지 않고도 하천을 통해 사랑의 광장으로 갈 수 있게 하여 일종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사랑의 구름다리로 왕복 도보용 쌍 섶 다리 105m로 설치되어 있어 건너볼 수 있다. 밤에는 관광객들이 소원을 적어 하늘에 띄우는 풍등 체험과 함께 남원의 사라진 옛 모습 중에 하나인 소금 배를 운영하여 옛것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박범훈 제전위원장은 “춘향제는 79년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우리들 곁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가듭나고 있다”며 “춘향의 고귀한 불멸의 사랑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광한루원을 고전 숙종시대로 되돌려 추억의 사랑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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