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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홍길\" 따라 희망 충전하세요! - ‘하이서울페스티벌2009’ 2일 개막
  • 기사등록 2009-04-30 0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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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부터 경복궁.경희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 등 서울의 5대궁궐을 비롯해 서울광장과 청계천을 중심으로 ‘하이서울페스티벌 2009’가 펼쳐지면서 서울이 더욱 흥겹고 훈훈해진다. 특히 ‘희망 나눔’을 슬로건으로 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봄 축제는 경제난과 취업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마음이 얼어붙어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줄 것으로 기대된다. 9일간 이어지는 봄 축제의 개막식과 개막퍼레이드를 기획시리즈 첫 번째로 소개한다.

시민 참여하는 퍼레이드 ‘꽃분홍길’로 축제 서막 열어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개막길놀이인 ‘꽃분홍길’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길놀이는 2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청계광장에서 서울광장에 이르는 태평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이어 소통하는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꽃분홍길’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렬로 이루어지며,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난장’의 길놀이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길놀이는 야간에 진행되어 조명으로 연출된 전통 조형물을 비롯해 공중에서 펼쳐지는 와이어 액션 등을 관람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 30여 대의 서치라이트와 레이저를 이용한 미디어아트 ‘꽃분홍 빛의 터널’을 지나며 색다른 낭만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환상적인 축제의 서막 ‘꽃분홍길’은 시민들이 모두 태평로에 나와 ‘단심 줄감기’와 ‘희망의 박 터뜨리기’, 손을 잡고 춤을 추는 ‘강강수월래’ 등을 즐기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희망의 길놀이로 마무리된다.

승천하는 수많은 용이 하늘을 뒤덮다…축제의 상징 ‘오월의 궁’

서울광장 하늘에 설치돼 축제의 상징 역할을 하는 ‘오월의 궁’은 실험적인 건축가 장윤규 국민대 교수가 디자인을 맡은 작품으로, 친환경 미래도시 서울을 형상화했다.

이 조형물은 최장 130여 미터에 달하는 40여 개의 섬유 소재 라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라인들이 봄바람을 타고 흐르면서 도시 환경과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오월의 궁’은 우리나라 궁궐의 전통 장막인 ‘용봉차일(龍鳳遮日)’을 하늘에 드리워 궁정 연회장에 축제의 왕인 시민을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 식전행사… ‘오월의 궁 진찬연 어머니, 어머니!’

2일 ‘오월의 궁’에서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9\' 개막식과 개막식전 행사 ‘오월의 궁 진찬연 어머니, 어머니!’가 열린다. 이 공연은 정조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던 ‘봉수당진찬연奉壽堂進饌宴’을 재해석 하여 표현한 것으로, 국립국악원의 무용수와 악사 200여 명이 출연한다. 혜경궁홍씨 역은 ‘한국적인 어머니’ 이미지를 갖고 있는 탤런트 고두심 씨가 맡으며, 연극인 송승환 씨가 해설을 맡는다.

저녁 8시 30분부터 열리는 ‘오월의 궁 진찬연 어머니, 어머니!’는 신명나는 잔치를 열기 전에 먼저 어머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는 뜻을 담았다.

9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클론과 함께 축제의 로고댄스 ‘봄바람’을 배워보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2PM, MC몽, 다이나믹 듀오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도 열려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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