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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자연의 名作 ‘갓바위’ 천연기념물 지정
  • 기사등록 2009-04-28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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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갓바위」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목포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되었던 「목포 갓바위」가 30일간의 지정예고기간을 거쳐 4월 27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목포 갓바위’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랜 풍화작용과 해식작용 등을 통해 형성된 풍화혈 등으로 인해 사람이 삿갓을 쓰고 있는 특이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갓바위는 지질학적인 특징이외에도 문화적인 가치도 매우 높다.

특히 갓바위에는 옛날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부지런히 일하던 젊은이가 아버지의 약값을 마련하고자 돈을 벌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것을 알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삿갓을 쓰고 용서를 빌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목포 갓바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효(孝)에 관련된 설화가 간직되어 있는 자연유산으로, 갓바위 주변의 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전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등과 연계하여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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