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급식, 100%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공급 - 전남도, 5월 1일부터…학생 건강.친환경농업 육성 등 탄력 기대
  • 기사등록 2009-04-28 08:42:00
기사수정
전라남도가 학생 건강 및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5월 1일부터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100%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만 공급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을 역점 추진해온 결과 생산 품목이 다양화되고 생산량도 늘었으며 농업유통회사 설립 등으로 유통시스템이 대폭 개선돼 전남산만으로도 전량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데 따른 것이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국에선 처음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신체 발달과 친환경 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을 실시한 이후 2007년부터 모든 보육시설과 초.중.고교에 확대해 100%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 일부 품목은 그동안 전남도내 생산면적이 적고 품목이 다양화되지 못해 시기별로 생산량이 부족해 부득이 타 지역산 친환경농산물을 공급.사용해왔다.

하지만 전남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2004년 ‘생명식품생산육성 5개년계획(2005~2009)’을 수립해 도와 시군이 적극 추진, 지난해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만1천ha로 도내 경지면적 대비 32.5%를 차지하는 등 명실공히 친환경농산물 메카로 성장했다.

그 결과 과일, 채소 등 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품목 다양화와 대폭 늘어난 생산량으로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만으로도 도내 보육시설과 초.중.고교에 전량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사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실시한다’는 홍보물을 학교 급식실에 게첨해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또 학교급식에 100%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시군과 교육청간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서면 협조요청 등으로 상호공감대를 형성, 5월 1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하고 학교급식을 지도감독하는 도교육청과 식재료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시군 학교급식 담당부서에 통보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를 지방비로 지원하는 것은 미래를 짊어지고 갈 학생들의 건전한 신체 발달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학교급식에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목포와 순천에 운영중인 농산물유통센터를 나주, 장성에도 건립하고 시군 농업유통회사 설립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14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