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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조기집행 65%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비상경제상황실 운영…일자리 나누기.서민생활 안정 등 성과
  • 기사등록 2009-04-28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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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실물경제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주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한 결과 4월 말 현재 조기집행 목표액의 64%를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조기집행

재정 집행을 올 상반기내 90%이상 발주, 60%이상 자금 집행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4월 28일 현재 목표액 2조5천800억원 대비 1조6천571억원을 집행해 64.2%의 집행율을 기록, 전국평균(55.8%)을 웃돌아 전국 246개 지자체 중 15개 우수기관에 포함됐다.

종합건설공사의 지역제한 규모를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해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긴급입찰 공고기간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올 1회 추경도 평년대비 3개월 앞당겨 편성, 일자리창출에 141억원, 서민생활안정화대책 606억원을 배정했고 고통분담차원에서 공무원 연가보상비, 성과상여금, 해외 연수경비 등 53억원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했다.

일자리 창출 및 나누기

실업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창출 전담 T/F팀을 구성, 올해 일자리 목표치를 6만8천개로 정하고 사회적 일자리, 청년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 공모사업에 사회적 일자리 233명이 선정됐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광양만권 철강, 조선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인적개발’이 선정돼 3년간 23억여원을 지원받아 600여명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2월 7개 지역방위협의회와 지역제품 사주기 협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전남 노사민정 1천여명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등 각계 각층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오는 5월 12일 ‘2009년 전남도 일자리 및 창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민생활 안정대책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하고 비수급자를 적극 발굴해 한시생계보호비 339억원의 국비를 확보, 비수급가정 3만8천여가구를 지원해주고 있다. 특수시책으로 ‘긴급돌봄사업’을 추진해 현행제도상 지원대상은 아니나 방치할 경우 가정파탄이 우려되는 위기가정250가구에 5억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762억원, 보증지원 603억원을 지원, 계획대비 50% 성과를 거뒀다. 전남신보는 금융지원사업 인력을 기존 2명에서 계약직 12명을 추가 채용해 일자리도 늘리고 처리기간도 최대 3일로 단축해 전년 동기대비 금액 3배(603억), 건수는 5배(4천67건)로 증가했다.

광주은행의 10억원 출연을 유도하고 광주은행․국민은행․농협 3개 금융기관에서 특별저리상품을 개발해 어려운 기업들의 숨통이 트이도록 했다.

농수산물 등 수출 지원

중국의 식품안전성 문제 제기에 따른 틈새시장을 겨냥, 전년보다 2배 증가한 3억달러 달성 전략을 수립하고 농수산식품 수출T/F을 구성했다. 김치, 유자차, 배, 파프리카, 전복, 넙치, 천일염 등을 수출주력품목으로 지정해 품목별 수출동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출업체나 농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직접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조선사 구조조정 대책

지역 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하도급업체 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관계전문가와 함께 건설․조선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특히 조선사 2차 구조조정에서 발생된 실직자 긴급지원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 26개 업체 414명에 대해 재교육 및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연계해 생계비와 쌀 등을 제공키로 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일 바르질라 현대 엔진공장을 방문해 기업애로 사항을 살피는 등 비상경제상황 조기극복을 위한 경제 현장방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송영철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비상경제상황실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해결점을 모색해 경제현장에 적극 반영해나가겠다”며 “도민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게 현장위주의 행정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나누기 등 각종 정책에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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